소개팅이나 채팅 만남어플을 통해 깊은 사이가 되었지만 막상 알고 보니 현재 결혼을 한 상태라면 참 난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거나 비록 현재 돌싱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상황에 마주하게 되면 눈앞이 캄캄해 질 것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미혼인증 만남어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보야 – 정부기관 API 연동을 통한 인증

여보야 어플로 말할 것 같으면 사실상 대한민국 최대의 중매 전문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인 소개팅이나 만남보다도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위한 어플로, 진중성을 가지고 결혼 상대를 진지하게 찾고자 하는 경우 적합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확실한 미혼 여부 인증인데, 여보야 어플은 API연동을 통해 정부24나 대법원과 같은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정밀한 수준의 인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차원의 여러 어플을 사용해봤지만, 여보야 만큼의 확실한 미혼인증을 보장하는 곳은 썩 많지 않았습니다. 혼인관계증명 자체를 정부기관과 협업하여 API방식으로 인증할 수 있게끔하는 곳을 찾기란 매우 힘듭니다. 미혼인증 뿐만 아니라 소득이나 재산까지도 API연동 인증이 되기 때문에 상대방의 다른 스펙들도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여보야를 통해 만난 배우자와 결혼 및 출산이 성사되면 지원, 축하의 명목으로 사례를 한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썸데이 – 선택적인 미혼인증을 통한 상대방 선별 가능

썸데이 어플은 딱 결혼 그 자체만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그 전단계인 소개팅이나 만남까지도 포괄하는 플랫폼입니다. 대체적으로, 여보야 어플하면 결혼이라는 키워드가 바로 떠오르지만, 어플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이용해 본 결과 썸데이는 만남의 경중을 특정 형태로 타겟팅하는 플랫폼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썸데이 어플은 미혼임을 인증하는 것이 무조건적인 의무사항이 아닌 선택적인 부분이라는 점을 눈여겨 봐야할 것입니다. 양면성이 있지만, 선택적인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미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경우, 신뢰할 수 있고 정말 괜찮은 사람을 가려낼 수 있음에 따라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너무 방향성을 정해 놓은 만남이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만남을 이어나가고 싶은 경우 이 어플이 적합하다고 봅니다. 여보야와 다소 비슷한 점은 결혼까지 가게 되면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50만명 이상이 다운로드한 상황에서 평점이 4.8이 나온다는 것 역시 충분히 신뢰할 만한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당돌s – 이혼증명을 통한 돌싱 전문 만남어플

당돌s는 돌싱 만남 어플로 혼인관계증명서로 이혼을 했다는 것을 인증해야 이용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전반적인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고 보기 편리하며 플랫폼 자체가 카카오스토리 느낌도 많이 나서 친숙합니다. 이용자 수가 정말 많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주기적으로 어플 업데이트도 하고 있으니 돌싱이라면 한번즘 눈여겨 볼만한 정도입니다. 사실 어지간한 돌싱만남어플의 경우 결혼 관련 인증이 거의 필수인데, 아래 이전 글을 통해 다양한 유수의 돌싱 전용 만남 어플들을 알아보고 다운로드하여 활동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