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5060 중년들의 모임도 많아지는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모임도 있겠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모임도 상당히 많은데, 중년모임이름을 어떻게 지으면 좋은지 대한 문의가 상당히 많아 오늘은 이 50대 60대 중년모임이름을 추천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산악회, 등산, 골프, 헬스 등 체육 관련 모임
중년 만남 모임의 정석은 건강도 챙기면서 연애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체육 관련 외부 활동 모임이 대세로 자리 잡혔습니다. 특히 산악회나 등산모임 같은 경우는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장소를 오가고 다양한 뒤풀이와 추가적인 만남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골프나 헬스, 배드민턴과 같은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운신의 폭이 넓고 자유로우며 이것 저것 챙길 것은 모두 다 챙길 수 있다는 의미에서 [맞대보자]라는 모임 이름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여러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고 굉장히 뜻 깊은 의미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면에서는 힘찬 구호의 역할까지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커피, 와인 등의 시음 모임
아주 강한 수준의 활동성이 있지는 않지만, 커피나 주류 등을 시음 하면서 만남의 교양성과 프레스티지를 강조하고자 하는 모임도 연말연시에 우후죽순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모임에서의 만남은 통상 50대 60대 중년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는 상담의 자리가 될 수도 있으며, 부와 명예를 자랑하면서도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도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서, 제가 추천하고 싶은 모임 이름은 [한잔어때]입니다.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를 사귀고자 본인의 갖은 면모를 어필하는 과정이 되었건 각종 고민과 인생사를 논하는 자리가 되었건 한잔에 모든 것을 담아버리자는 의미를 강조해봅니다.
콜라텍, 무도장, 사교댄스 모임
5060 중년 필수 만남 코스로 자리 잡고 있는 사교댄스 모임장소인 콜라텍과 무도장 역시 연말연시 새로운 만남과 뒤풀이를 위해 엄청난 붐이 일고 있습니다. 중년들은 과거 고고장이나 디스코장에서의 풋풋한 연애 감정과 두근거림을 기억하며 화려하고 젊고 예뻤던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고 모임을 결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화양연화]라는 모임 이름을 추천하고 싶은데, 이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꽃에 비유하는 것으로, 찬란했던 10대와 20대로 돌아가 보자는 의미를 강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