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 육군훈련소에 얼차려를 받은 이후부터 드문드문 왼쪽 무릎이 콕콕 쑤시면서 아파왔지만, 약 2달 전부터 빈도가 점점 더 심해져 이런 저런 수단들을 알아보고 테스트 해 본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50이 넘은 중년이 되니 여기 저기 아픈거야 어쩔 수 없지만, 무릎은 특히 더 신경이 쓰이게 되어 운동, 영양제, 보험에 이르는 전반적인 실제 관리 후기를 말씀드립니다.
운동을 통한 무릎 및 대퇴사두근의 강화 후기
다른 것보다도 건강관리의 핵심이 운동이라고 생각하여, 통증의 빈도가 심해지고 바로 무릎 관련 운동을 찾아봤습니다. 결론만 요약하자면, 무릎 자체보다도 대퇴사두근이라는 무릎 위쪽의 긴 근육 부분이 부실하면, 아무리 좋은 다른 관리를 받아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대퇴사두근을 강화 하기 위해서 레그익스텐션이라는 운동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운동은 여러분들이 헬스장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기구를 활용한 것으로, 기구에 앉아서 무릎 이하의 다리를 바 뒤에 위치 시키고 위로 쭉 밀어 올리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오히려 이 운동으로 무릎에 더 무리가 가는 것이 아닌가 의아했지만, 등과 허리를 정확하게 기구에 밀착 시키고 너무 무리하게 무게를 올리지 않고 근육에 적당한 자극을 느끼는 정도로 차분히 했더니, 힘이 좀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걸을 때 무릎이 순간적으로 시큰하는 것 아닌가 하는 무서웠던 경험이 있었는데, 1달 정도 해 보니 두려움에서 어느 정도는 자유로워진 부분이 있고, 조금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가끔씩 다리가 후들 거리는 경우도 꽤 있었는데 이 역시 많이 좋아진 것 같아 의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뱃살 관리 목적으로 사이드런지와 스쿼트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지속하게 되면 오히려 무릎에 안 좋은 영향이 있다고 하여 스쿼트의 경우 등을 벽에 기대고 최대한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수정해서 하고 있고 사이드런지 역시 어떻게 하면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을까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특별히 하고 있는 운동 자세가 있다면 이 것이 무릎관절에 영향이 크게 있지는 않은지도 잘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무릎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만한 영양제 후기
나이가 나이인 만큼 운동과 같은 체력 활동 뿐만 아니라, 먹는 것도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것 같아서 최소한의 영양제는 먹어볼 수 있도록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오만 가지의 무릎 관련 영양제가 나오고,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눈이 아플 정도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결국에 어떤 제품을 선택하게 되긴 하겠지만, 어떤 성분과 함량이 무릎 관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부터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는데, 몇 날 몇 일 찾아본 결과, 하루 기준 MSM(Methylsulfonylmethane) 1,500mg 글루코사민 1,500mg, 콘드로이친 1,200mg 정도가 통념적으로 권장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소 오랜 기간 먹은 것은 아니기에 효과 자체를 명확하게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좋은 방향이건 그렇지 않은 방향이건 특별한 징후가 있다면 추가적인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무릎관절 수술관련 보험특약 검토를 통한 만일에 대비하기
사람 일이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부분이기도 하고, 무릎은 고장 나면 돈도 많이 들고 이래저래 골치가 많이 아픈 부분이기도 하여 가입해 놓은 보험들을 검토해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이야 운동이라도 하고 이것저것 챙겨 먹고는 있지만 아주 만약에라도 관절경 수술이나 슬관절 내시경과 같은 치료라도 하게 된다면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하기 힘들 것 같아서 입니다.
일단 위와 같은 치료를 하게 된다는 케이스를 가정해서 실손보험과 건강보험을 검토를 해 봤습니다. 재활치료비가 일정 부분 보장이 되는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실손 관련 특약을 확인해 보니 아쉽게도 없어서 이것이 보장되는 다른 보험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잘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건강보험을 검토해보니 위에 언급한 관절경 수술이 및 슬관절 내시경과 관련된 특약은 인공관절이나 정액형으로 수술비를 보장해 주는 부분이 있어서 큰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정도가 무릎관절과 관련하여 보험 측면에서 자세히 챙겨볼 만한 것 같고 추가적인 부분이 있다면 이 역시 공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