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결혼, 소개팅에서 상대방에 대해 따져봐야할 점(40대, 50대, 60대, 돌싱)

중년의 결혼이나 소개팅은 상당히 무게감 있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중년에 해당하는 40대, 50대, 60대 그리고 돌싱의 결혼과 소개팅에서 상대방에 대해 따져봐야 할 이모저모를 알아보겠습니다. 40대~60대는 기본적으로 미혼으로 가정하고, 돌싱은 돌싱대로 따로 다루겠습니다.

40대 – 외모와 그것, 경제력

미혼인 40대 이상의 결혼이나 소개팅에서 정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중 하나가 의외로 외모입니다. 나이가 꽤 있으니 정신적으로 성숙하여 더는 외모를 보지 않을 것 같습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외모를 보는 것은 사람의 본성입니다. 다른 것은 포기해도 외모 만큼은 포기하지 못한다는 사람도 상당히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최소한 당신한테 만큼은 잘생기거나 예뻐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반드시 충족되어야 합니다. 선자리나 소개팅에서 상대방 외모가 정말로 아니다 싶으면 마음을 빨리 접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오랜 기간 교제를 하거나 결혼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다툴 일도 많은데, 여러분 입장에서 못생긴 얼굴을 보면 화가 더 치밀지 않겠습니까. 최소한의 외모 기준을 넘기는 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외모의 연장선 부분인데, 상대방에게서 나는 냄새 또는 체취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 절대 만남을 이어나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장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30대 후반, 40대 초반 부터 소위 말하는 늙은이 냄새가 나는 시기입니다. 입냄새도 나게 되고, 특유의 좋지 않은 체취는 더더욱 강해집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만남을 이어나간 사이도 아니고, 이미 40년을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으니, 이런 부분이 맞지 않으면 금방 감정이 식게 됩니다. 생각보다 아주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상호 합의 하에 밤을 먼저 보낸 후 서로 알아갈 수 있는 부분이니 자유롭고 원만하게 이야기 해 보시길 바랍니다. 상대방의 것이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거나 느낌이 좋지 않으면 그것은 그것대로 많이 아쉽지 않겠습니까. 옛날 유교 선비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합의 가능합니다. 외모나 상대방 특유의 향취 그리고 관계의 기술이나 만족도가 낮아서 이혼하는 중년들도 엄청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도 중년 치고는 아직 젊고 왕성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특히 중요합니다.

경제력의 부분도 중요합니다. 40대라면 아주 많지는 않아도 1억~2억여원 이내의 순자산은 보유하고 있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최소 30대 초반부터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해왔고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을 떠나서 열심히 일 해오고 크게 사치를 부리지 않은 솔로 라면 1억에서 2억 사이는 모을 수 있는 연령대입니다. 이러한 경제력 부분 역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여러분만의 기준을 잡아 놓고 사람을 가려가며 만나시길 바랍니다. 20대 30대 어린 애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50대 – 경제력과 안정성

50대가 되면 이제 슬슬 이성의 외모나 신체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게 되고 상대방이 나에게 줄 수 있는 안정성을 보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외모적인 부분에 대한 가중치를 많이 내려놓을 필요가 있고 상대방의 경제력 위주로 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래도 40대 까지는 이성의 외모가 어느 정도 중요했다면, 50대부터는 금방 60살 70살을 생각하고 사람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라는 것입니다. 직업적으로도 많이 안정되어 10년 내외로 경제 활동을 더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고, 10억 단위로 자산이 쌓인 사람이면 금상첨화입니다. 서울 강남 권역 유수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 더 말할 필요 없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50대 미혼 여성(공공기관 근무)이 반포 자이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40대 중견 기업가 남성과 결혼에 골인한 사례가 있습니다.

60대 – 경제력과 성격

60대는 상대방의 경제력을 최우선 순위로 보아야 하고, 경제력 만큼 성격도 대단히 중요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곧 노년을 맞이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솔직히 40대, 50대 까지는 성격이 안 맞아도 여러분들이 원하는 이성이면 어찌어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싸우면서 조금씩 맞춰 나갈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황혼 이혼이 굉장히 유행인데, 이것은 60대가 되면 사람의 성격이 쉽게 바뀌고 타협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곤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원래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60대가 되면 곤조가 생겨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돈은 많지만 극도로 폭력적이거나 신경질적일 수 있고, 배려심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면 절대 만나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의 신세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60대의 결혼이나 소개팅은 경제력과 같은 수준으로 성격을 따져보길 바랍니다.

돌싱 – 확고한 본인만의 기준

돌싱의 연애와 결혼은 대단히 복잡해 보일 것 같지만, 이것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이전 배우자에게 질렸던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만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이전 배우자가 경제적으로 너무 무능했다면, 이런 사람은 거르면 됩니다. 너무 이기적이며 폭

력적이었다면 이 부분을 확실히 테스트 해보면 됩니다. 본인이 돌싱이라면 만나게 될 사람 역시 돌싱일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는데, 그냥 솔직히 털어놓고 본인의 선호나 가치관을 확실히 이야기 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절대 이전 배우자를 직접적으로 거론하여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즉, 이전 배우자가 이랬네 저랬네 하지말고, 그냥 나는 이런 부분은 싫다 좋다만 확실히 이야기 하라는 것입니다.

현실적인 부분인데, 자녀의 여부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본인이 자녀를 두고 있거나 상대방이 자녀를 두고 있다면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즉, 내가 자녀가 있다면 상대방이 이것을 이해해 줄 수 있는지 말입니다. 반대로 상대방이 자녀가 있다면, 본인이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도 확고한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본인과 상대방 둘 다 자녀가 있는 경우 어떻게 헤쳐 나갈지 역시 기준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실패는 기준의 부재로 인해 생기는 것입니다. 여러분만의 확고하고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연애던 소개팅이던 결혼이던 재혼이던 실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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