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에게 예쁘다고 하는 말은 당연히, 특히 중년의 연애에서 좋지 않겠냐고 막연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예쁘다는 칭찬 하나 만으로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극적인 효과가 나올 수 없습니다. 즉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데, 오늘은 예쁘다는 칭찬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활용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성을 가지는 칭찬이 중요
그냥 단순히 예쁘다고만 하는 것은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연애 경험이 풍부한 중년여자의 경우, 이 사람이 그냥 나를 꼬셔 보려고 대충 예쁘다고 칭찬해서 일을 치루려나 보다 생각하고 애초에 당신을 탈락 시켜 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쁘다고 칭찬을 하려거든 어느 부분이 어떻게 얼마나 예쁜지 외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경험 상 가장 큰 효과를 봤던 것은, 연예인 누구를 닮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할 말주변이 없다면 차라리 이렇게 말을 해보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여자친구나 썸녀가 바로 핸드폰으로 그 연예인을 검색할 것이고, 행복한 웃음이 만개한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면 여자는 계속 생각할 것입니다. [내가 정말 이렇게 예쁘구나]하고 자신감도 가지고 본인의 가치를 높여준 당신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 없이 호감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비교하는 칭찬은 절대 금물
구체적으로 외모칭찬을 하며 예쁘다고 하고 특정 연예인을 닮았다고 칭찬하는 것 다 좋은데 절대 비교하는 방식의 칭찬을 해서는 안됩니다. 예컨대, A는 이렇지만 너(여자친구나 썸녀)는 여기가 더 예쁘다라고 말하는 방식입니다. 여자는 비교하는 것을 절대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외모로 비교를 하면 자존심을 완전히 뭉개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는 비교면 상관없지 않느냐고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데, [그럼 다른 부분은 쟤보다 못났구나]하고 당신의 그녀가 발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마십시오.
관련된 사례를 이야기 하자면, 잘 만나고 있던 중년 커플이 느닷없이 싸우게 되었는데, 남자가 여자에게 [앞집 여자는 피부가 하얀데 너는 검다]라고 말하면서도, [나는 피부 검은 여자가 좋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되게 미묘하지 않습니까? 아니나 다를까 여자는 이것을 문제 삼아 결국 둘이 정말 크게 싸우게 되었고, 심지어 남자가 앞집 여자와 무슨 썸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오해까지 일파만파 커지게 된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육체적인 부분에 대한 것은 신중하게 접근할 것
위에서 이야기한 부분의 연장선입니다. 얼굴이나 피부와 마찬가지로, 육체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 역시 당신이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많이 예민하며 여자의 자존감과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어디가 어떻다, 크기가 어떻다, 생긴 것이 무엇 같다 등등 뭐 그냥 할 수 있는 소리 아닌가 하고 뱉은 이야기가, 설령 칭찬이라 할지라도 여러분의 썸녀나 여자친구는 [응? 뭐지?]할 수 있단 말입니다.
진짜 진짜 중요한 것을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종의 테스트 격인데, 만약 여자친구가 여러분에게 [나 여기 어때?] 이런 식으로 물어보거나 마치 단점인 것처럼 고민하듯이 말을 흘려도, 무조건적으로 예쁘다고 해주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당신의 말이 길어지고 뭐가 어쩌고 저쩌고 이런 말이 나오는 순간 다툼이 시작된다는 것만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