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별을 하는 경우 그 마음 정리 시간은 뜨거운 화두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여자 마음 정리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재회로 점철되는 것이 중요할 수 있고, 정말 순수한 의미에서 여자 본인 입장에서 관계를 끝내기 위한 정리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지 감안하는 것도 본인을 위해 중요합니다.
이별 후 여자의 마음 정리 시간(여자가 이별을 통보하는 경우)
주변의 상당히 많은 케이스를 통틀어 다양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결론만 이야기 하면 여자의 마음 정리 시간은 이별 통보를 하고 거의 즉각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여자는 이별을 하기 전에 남자에게 무수히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언질을 주게 됩니다. 원치 않는 부분이나 정말 고쳤으면 하는 부분들에 대해 수차례 이상 이야기를 했을 것이고 티를 냈을 것이지만, 남자는 이를 캐치하지 못하고 별것 아닌 것으로 간주하였을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즉, 여자 입장에서는 이미 이별을 통보할 당시 아예 마음이 떠났을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예컨대, 여자가 남자에게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남자는 차일 피일 확실한 대답을 미루고 최종적인 결혼 의사를 물어봤음에도 미지근하여 더 이상의 추가 기회 없이 이별을 통보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개선의 여지가 없거나 바뀔 수 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경우의 이별이라면 여자 마음 정리 시간은 별도로 없는 것입니다.
여자가 이별을 통보 받은 경우
위에서 다룬 바와 다르게, 여자가 이별을 통보 받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본인도 납득할만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남자 쪽에 끊임 없이 그 이유를 물어보고 연락을 취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나 싸운 것도 없고 무난한 사이였다면 남자가 환승이별을 했을 수도 있는 것이므로 그 배신감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통상 이와 같은 경우, 이유가 납득 되기까지 마음이 정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주변을 보면, 남자 쪽의 잠수이별 등으로 크게 마음의 상처를 입는데, 상당 수가 그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반년 이상을 고통 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싸워서 이별 하는 경우
연인 사이에서 남자만 잘못할 수는 없는 것이고, 여자만 잘못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싸워서 이별하는 경우도 상당수인데, 정말 단순히 홧김에 이별을 외치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 연락이 2주간 없었다면 골든타임이 사라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1주일 까지는 사람의 심리적인 마지노선이 작용되어 그럴 수 있겠거니 하지만, 2주차가 되고 3주차를 넘어서는 순간 한 달이 다 되어간다는 생각에 끝났다고 단정을 지어버리게 되는 시기입니다.
만 2주라는 심리적인 최종 마지노선이 넘어갔다면 돌이키기가 힘들기 때문에 2주 내로 연락이 닿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어설프게 상대방의 SNS계정을 들락날락 거리는 등의 소심한 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자나 전화로 연락을 하다 보면 풀어질 오해도 더 단단해져 관계의 끝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갈등의 원인이 다른 이성을 만나는 등 본질적으로 관계 유지가 불가한 사항들이라면 2주고 3주고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아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