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여유로운 시간을 값 싸게 건강도 챙기면서 추가적인 연애도 가능케 하는 활동이 바로 콜라텍에서의 만남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 것 보다, 매너 좋다는 소리도 들으면서 안전하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예절을 알아야 하는데, 오늘은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춤은 연습하고 가기
뭐니 뭐니 해도 콜라텍에 오는 기본적인 목적은, 비록 표면적이라고 할지라도 무도, 즉 춤입니다. 일단 춤을 출 줄 알아야 연애까지 생각하던지 말던지 하는 구조입니다. 이곳에 와서 춤을 전혀 출 줄도 모르고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멀뚱멀뚱 있는다면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 것이고, 어쩌면 다른 사람에게 민폐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춤을 엄청 기가 막히게 잘 춰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무도 연습은 하고 가라는 것입니다. 콜라텍에서 무슨 음악이 나오는지, 리듬짝이 뭔지, 지루박이 뭔지, 탱고가 뭔지는 인지하고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 것이 예의입니다. 이런 차원을 넘어서, 정말 마음에 드는 상대방과 기회가 되서 춤을 맞춰 볼 수 있는 상황인데, 정말 조금도 못한다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금방 관심이 식고 다음을 기약하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칭찬을 아끼지 말기
솔직히 까 놓고 이야기 하면, 콜라텍에서 막 날라다닐 정도의 국가대표급 춤 실력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사랑을 찾으러 온 평범한 남녀들로서 다 고만고만한 실력일 것입니다. 일단 상대방이 정해지고 한 곡을 마치면 반드시 칭찬을 해 주십시오. 설령 상대방이 너무 춤을 못 추고, 넘어지고 실수도 하고 다소 우스꽝스러운 광경이 연출 된다고 하더라도 따듯하게 감싸주시길 바랍니다. 콜라텍에서의 사랑, 연애는 이런 소소한 부분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과도한 터치 삼가하기, 피하기
제목 그대로, 콜라텍을 이용하는 우리 남녀 모두는 과도한 터치를 삼가하고, 피해야만 합니다. 춤 자체로 충분한 터치이고 육체적인 부분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극적인 효과를 보겠다거나 아주 뽕을 뽑겠다는 심산으로, 이 긍정적인 상황을 훨씬 뛰어넘어 과한 것을 시도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음악이 흘러가는 이 몇분 동안 춤으로 맺어진 인연일지라도, 처음에는 지킬 것은 확실히 지켜야 다음이 있는 법입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 사람은 이러한 생각으로 나하고 춤을 추길 원했구나 생각이 들게 한다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작금의 현실을 비추어본다면, 굳이 법적인 이슈를 만들 필요도 없고, 그냥 유하게 흘러갈 수 있었던 것을 그르쳐 즐거움도 깨지고, 피곤해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연락처와 다음 만남에 목메지 않기
콜라텍에서 서로 다른 파트너들과 호흡을 맞추고 결국 연애까지 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애 후에 연락처에 과하게 집착하거나, 연락처를 받았다고 할지라도 다음 만남에 목메는 모습을 보인다면 쿨하지 못한 사람, 질척이며 지저분한 사람으로 오해를 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순수한 마음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은 당신과 FWB의 선을 유지하려고 했다면, 정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관계의 본질을 바꾸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솔직하고 확고하게 마음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 또한 사랑이자 배려라는 것을 잊지 말고 처신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이렇게 처신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그 자체로 또 다른 매력을 찾아 더 큰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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