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가 국내외 통틀어 최고의 만남채팅어플이라고들 하지만 사람이 항상 쌀밥만 먹을 수 없듯이 라면도 먹고싶고 짜장면도 먼고 싶은 것이 본질입니다. 오늘은, 틴더 말고 꽤 괜찮은 만남어플들에 대한 후기를 바탕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파크 데이트(스파크소셜)
스파크데이트 앱은 다른 명칭으로 스파크소셜로도 불리고 있는데, 단계별로 인증을 하여 최종 커플 매칭에 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증 절차 전혀 없이 단번에 매칭 되는 만남어플도 그 만의 장점이 있지만, 이렇게 단계별로 매칭이 되니 좀 더 안정적이고,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스파크데이트 앱을 이용하면서 느낀 또 다른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매칭 이후의 사후관리 서비스라가 있다는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매칭이 된 이후 서로 잘 지내고 있는지 문제는 없는지, 일종의 중간 주선자 역할을 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 상당히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선자의 조언을 잘 활용해서 퀄리티 있는 연애로 이어질 수 있고, 앱 자체가 라이트한 편이라 접근성도 괜찮았습니다.
사랑해 앱
사랑해 만남앱은 올해 9월경에 출시된 비교적 신생 만남어플입니다. 기본적으로 추천되는 이성은 나이, 키, 직업 그리고 사진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정말 필요한 부분만 보여집니다. 저는 이 어플에서 스튜어디스(승무원)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 현재 예쁜 사랑 진행 중입니다.

이 사랑해 앱의 경우 채팅 자체는 일단 무료이기 때문에 상대방과 내가 케미가 정말 잘 맞는 사람인지 확인하는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떤 어플의 경우는 여자나 남자를 추천 받거나 대화를 하는 것 조차 과금이 크게 들어가지만 이 만남어플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큰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과일도 맛보기로 몇 조각 먹은 후에 살 수 있는 것처럼, 이 앱은 이런 부분을 잘 배려한 것 같습니다.
플메채팅
플메채팅 앱은 플레이메이트를 연상시키게 하는 특별한 만남어플이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는데, 여러 단계의 아주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간단한 본인 확인 만으로 빠르게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즉, 동성 친구를 간편히 만나는 데도 최적화 되어있는데, 애초에 상대를 동성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가입은 당연히 무료이며 1일 이용권 역시 무료로 제공 되어 맛보기로 다양한 이성과 대화도 나누고, 운이 좋으면 그냥 하루 만에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를 사귀어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이 말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더 활동을 안 해도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손해 보는 장사도 아니라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쏠챗
쏠챗 만남어플은 위치 기반 앱으로 근처에 사는 여친 남친을 만드는데 좋았습니다. 이 역시 너무 많은 절차의 복잡한 인증까지는 필요하지 않아 가입과 활동하는데 쉬웠습니다. 매일 매일 출석체크를 하면, 이 쏠챗에서의 포인트에 해당하는 사탕(캔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이 부분 역시 과금 측면에서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생각보다 위치를 기반으로 얼마나 가까운 곳에 이성친구가 있는지 알려주는 기술을 도입한 만남어플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인터페이스도 간결하고 큰 시간 소모 없이 근처 사는 애인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거리가 km로 표시되다 보니까 더 가시적이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