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하고 질척이는 사이보다 빠르고 쉽게 만나고 쿨하고 깔끔하게 끝낼 수 있는 가벼운 만남이 더 잘 맞는 경우, 아래 소개하는 만남어플과 사이트 후기를 바탕으로 잘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1. 틴더 – 질척거림 없는 쿨한 시작과 끝
가장 질척거림 없이 모든 부분이 쿨했던 만남어플을 꼽자면 틴더입니다. 스와이프 방식으로 좌우 스크롤만 잘 해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서로 호감을 표시하는 것이 무료이기 때문에 접근성 자체도 쉽습니다. 제가 먼저 호감을 표한 경우도 많았지만 저에게 먼저 호감을 표했던 분들도 많아서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틴더는 앱내 매칭이 되었지만 약속이 막상 어그러지거나 대화 코드 또는 서로 원하는 바가 맞지 않으면 아주 빠르게 추가 교감을 중지하고 바로 다른 사람과 또 얼마든지 이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서 만났던 대부분의 이성이 헤어질 때 정말 깔끔해서 좋았던 기억이 있고 그만큼 추억을 쌓는데 있어서도 괜찮았습니다.
2. 불팅 – 편한 UI로 빠르게 만남 시작 시작
불팅의 가장 큰 장점은 편한 UI였습니다. 어지간한 만남어플은 거의 다 편한 것으로는 대동소이한 부분이 있긴한데, 불팅앱은 약간 휑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중노년 층에서도 손쉽게 접근해서 여자 남자를 가볍게 만나는데 무리가 없다 싶을 정도로 좋다는 의미입니다.
약간 선입견일 수 있긴한데, 불팅 어플 이름 만큼이나 여기서 연을 맺었던 사람들은 다 불같았던 것 같습니다. 저돌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서로 원하는 교감을 정말 빠르게 이루었습니다. 어찌 보면 많은 스쳐감이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양적인 부분에 승부를 보는 경우 간편함과 큰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어플입니다.
3. 중년천국 – 불팅보다 한수 위인 가벼운 만남어플
중년천국 어플은 불팅의 상위 호환의 느낌이 강한 채팅만남어플입니다. 가벼움, 라이트함 역시 불팅과 크게 다를 바가 없지만 화면 구성이 좀 더 꼼꼼한 면이 있었고 무료 포인트 이벤트를 잘 활용해서 꽤 많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대화와 쪽지를 이어나가 만남까지 갔습니다.
중년천국 만남어플은 이벤트 부분이 풍족하다보니 무료포인트를 활용하다 보면 과금에 있어서 꽤 선택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서 좋다는 말씀 드립니다. 참고로 중년천국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중년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연령대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참고해 보시길 바라며, 중년 미시가 많은 만남어플은 아래를 잘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4. 빠른톡s – 다양한 플랫폼으로 가벼운 만남 가능 앱
빠른톡s는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만남어플이기는 한데, 막상 사용해 보니 그 활용도가 엄청 높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년천국과 이미지가 겹치면서도, 내부의 플랫폼 자체가 엄청 다양합니다. 예컨대 딱히 돈을 들이지 않아도 여러분의 일상다반사를 공유할 수 있는 라운지나 커뮤니티가 여러 개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온라인 소개팅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 역시 딱히 유료결제를 하지 않고도 스토리 코너에 열심히 제 매력을 어필하고 동영상 코너에도 제가 운동하는 모습을 꾸준히 올린 결과 꽤 많은 여자들한테서 선연락이 와서 몇 명 만남을 가져 교감을 만족했습니다. 이 역시 본인 매력만 확실하다면 가볍고 빠르게 만남을 하는데 좋습니다.
5. 코리안큐피드 – 한국 싱글 만남 사이트
큐피드 미디어라는 세계적인 소개팅 소셜 그룹의 플랫폼 중 하나인 코리안큐피드가 있습니다. 절대 다수가 한국인 위주이며 사이트 접속 시작부터 본인의 간단한 프로필(나이, 지역 등)을 시작으로 원하는 상대방이 어떤 스타일이면 좋을지 선택하여 만남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일단 여타 여플들과 같이 사람 풀이 많아서 좋았고, 저는 교포 출신도 만나보기도 했고 나름 길게 연애기간을 가져봤습니다. 가볍고자 한다면 한없이 빠르고 최대한 많은 사람과 교감 할 수 있지만, 본인 성향에 따라서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도 있는 어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6. 플러트맘스 – 중년 숙녀 만남 최적 사이트
이런 저런 광고에 많이 등장하는 플러트맘스(flirtmoms.com)에서 활동을 시작해 봤습니다. 아주 큰 기대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중년 숙녀들이 정말 많아서 마치 축구로 따지면 패널트 킥을 여러 번 성공한 것으로 비유할 만큼 기회가 컸습니다. 주로 40대 여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여러 부분에서 쿨하고 개방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코리안큐피드나 플러트맘스나 모두 어플이 아니라 사이트를 통해서 만남을 가질 수 있는데 앱사용과는 또 다른 묘미가 있었습니다. 약간 예전 2000년대 초중반의 레토르풍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기다림의 미학도 있고 그 기다림에 따라오는 그리움과 성공의 행복은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