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동호회에서 연애 후기(가입방법 등 팁 공유)

작년부터 정말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고 지금도 역시 핫한 러닝크루(동호회) 활동을 통해 제가 여자친구를 만나게 된 후기를 자세하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부터 괜찮은 러닝동호회에 가입하는 팁과 방법 등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끝까지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러닝동호회 후기와 이성 만남의 팁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첫 번째 팁을 먼저 풀겠습니다. 절대로 [나는 여기 연애를 하기 위해 가입했다]는 언행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비록 50대 극 초반 중년이고 연애가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있긴 했지만, 공개적으로 이 같은 목적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경우 사람들이 어울려 주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확인했고, 결국 이런 분들은 알아서 나가게 되는 것도 보았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에서 여러 크루를 확인했었고 2030 혹은 3040으로 나이 대를 딱 정해 놓고 제한해 놓은 곳이 아닌 곳 위주로 활동하려고 했습니다. 소개팅 만남 어플과는 다르게 여러 개의 카페를 가입하는 것이 아주 큰 효용성은 없는 것이, 몇 다리 건너면 다 알게 되고 평판도 금방 돌기 때문에 딱히 좋은 전략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꽤 괜찮은 곳 하나를 집어서 활동하는 것이 좋은데, 활동성이라는 한 단어로 그 기준을 삼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에 멤버가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올라온 글이 얼마나 많은지를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진짜 순수 러닝 한 종목만 하는지, 골프나 등산 등등 다른 레저 모임도 겸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도 선호에 따라서 선택에 반영될 필요가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견지에서 제 나름의 기준을 토대로 러닝동호회 활동을 하게 되었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고자 초반 2달 정도는 그야말로 딱 러닝 하나에만 몰두했습니다. 통상 러닝크루 활동을 하게 되면, 각종 대회(미니 마라톤 등)에 참가하거나 가까운 사람들끼리 모여서 강변이나 공원 러닝을 하게 되는데 저는 최대한 꾸준히 나와서 얼굴 도장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20대나 30대 젊은 남녀들도 정말 많긴 했지만, 40대 중후반 또래 친구들도 많아서 가까워지는 것은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뒤풀이 역시 가급적 참여하려고 했고, 지금의 여자친구 역시 이 과정에서 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것입니다. 같은 대학 동문으로, 세상이 좁다고 느껴진 것이 여러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얽히고 또 얽혔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활동성 있는 러닝동호회에 본인만의 기준과 컨셉을 가지고 연애가 목적임을 티 내지 말고 일정 기간(최소 2달 이상)은 러닝 활동에 전념하여 자연스럽게 이성과 친해질 것]을 전략으로 가져 가지면 되는 것입니다.

러닝동호회 찾는 방법

위에서 어떻게 좋은 곳을 찾는지 알아봤으니, 접근성이 괜찮은 구체적인 플랫폼 2개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크게 도움을 받은 네이버 카페인데, 아래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예컨대 네이버 카페에 접속하여 카페명을 러닝동호회라고 하여 검색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다른 키워드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기준에 맞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러닝동호회

다음으로, 카카오톡 오픈 카톡이나 오픈 채팅에도 검색어를 러닝이라고 치기만 해도 정말 많은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아래 이전 글을 통해 알아볼 수 있듯이 소모임 및 취미활동 어플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도 색다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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